보통 크림 파스타를 만들려면 생크림이나 파스타 면, 전용 소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… 꼭 그렇진 않아요!
우유, 버터, 치즈 이 세 가지가 있다면 누구나 ‘비슷하지만 더 간단한’ 크림 소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.
게다가 오늘은 파스타면 대신 라면을 활용하는 게 포인트!
탄력 있고 꼬들한 라면 면발은 크림 소스와도 꽤나 잘 어울리는데요, 너무 익히지 않으면 오히려 파스타처럼 식감이 살아납니다 😎
재료 준비 (1인분 기준)
- 라면 1봉 (스프는 사용하지 않아요!)
- 우유 200ml
- 버터 1큰술
- 슬라이스 치즈 또는 모짜렐라 치즈 한 장
- 마늘 1~2쪽 (다져서)
- 양파 1/4개
- 브로콜리, 베이컨, 햄, 버섯 등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 (선택)
- 소금, 후추 약간
- (선택) 파슬리 가루, 파마산 치즈
라면은 어떤 브랜드든 상관없지만, 면발이 얇지 않고 탱글한 스타일이 더 어울려요!
우유가 없을 땐 두유나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로도 대체 가능하답니다 😉
소스부터 면 삶기까지! 실패 없는 조리 순서 🧄🧈
자,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요?
크림 파스타는 ‘소스를 먼저 만들고 면을 넣는 방식’으로 진행해야 훨씬 더 맛있게 완성돼요.
게다가 라면은 너무 익히면 퍼지기 쉬우므로, 소스와 함께 마무리 조리하면서 알맞게 익히는 게 포인트입니다!
STEP 1. 재료 손질 및 기본 볶기
양파, 마늘, 햄, 브로콜리, 버섯 등 냉장고 속 재료들을 잘게 썰어 준비해요.
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내고, 그 다음 양파와 햄, 브로콜리 등을 넣어 가볍게 볶아줍니다.
TIP: 이 단계에서 재료가 너무 많으면 크림 소스 맛이 묻히니 2~3가지 정도로 가볍게 조합하는 게 좋아요!
STEP 2. 우유로 소스 만들기
재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우유를 붓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.
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슬라이스 치즈 또는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.
소스가 약간 걸쭉해질 때까지 은근하게 끓여주는 게 핵심! 이때 후추를 톡톡 뿌려 향을 살려주면 좋아요 😊
TIP: 생크림이 있다면 우유의 절반을 생크림으로 바꿔주면 더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요.
없을 땐 그냥 우유만으로도 충분합니다!
STEP 3. 라면 삶고 마무리 조리
다른 냄비에 라면을 70% 정도만 익히고,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준 후 팬에 넣어주세요.
소스와 면이 어우러지도록 1~2분 더 볶듯이 끓이며 마무리합니다.
이때 면이 너무 퍼지지 않게 불 조절을 잘해주는 게 중요해요!
마지막으로 맛을 보고 소금으로 간을 살짝 조절해주시고,
원한다면 파슬리나 파마산 치즈를 솔솔 뿌려주면 훨씬 예쁘고 풍미도 살아나요 ✨
훌륭한 퓨전 한 그릇, 이렇게 즐겨보세요! 🧀🌿
‘냉장고털이 크림라면파스타’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라면이 아닌,
근사한 한 접시 요리로 완성할 수 있는 퓨전 레시피예요!
✅ 식감 & 풍미의 조화
- 꼬들한 라면 면발 + 부드러운 크림 소스 조합이 예상외로 잘 어울립니다.
- 마늘과 햄, 치즈, 후추가 어우러지면 생각보다 훨씬 고급진 맛이 나요!
- 베이컨이나 버섯을 넣으면 감칠맛도 배가됩니다 😋
✅ 냉장고 비우기 & 유제품 소비에 딱!
- 우유 유통기한이 임박했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.
- 슬라이스 치즈 1~2장만 있어도 충분히 크리미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.
✅ 재료 대체 & 응용도 쉬움
- 우유 대신 두유, 치즈 대신 크림치즈, 햄 대신 참치나 닭가슴살도 가능!
- 크림이 느끼하다고 느껴질 땐, 마지막에 레몬즙 몇 방울을 더해 산뜻하게 마무리해보세요 🍋
혼밥이더라도 마음까지 채워지는 한 접시.
오늘은 라면으로도 이런 퀄리티 요리가 가능하다는 걸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!
오늘의 요리 실험, 어떠셨나요?
단순히 라면 하나 끓이는 것보다 살짝만 수고를 더하면 훨씬 특별한 한 끼가 완성된답니다 🧡
냉장고 안에서 굴러다니던 유제품들, 라면 하나로 이렇게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사실! 앞으로도 종종 활용해보세요 😄
다음 시간엔 또 다른 재료 조합으로, 여러분의 입맛과 궁금증을 동시에 사로잡는 레시피로 돌아올게요.
그럼 맛있게 드시고, 다음 편에서 만나요! 👋🍽️