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체 글102 🧠 사람은 뇌의 10%만 쓴다고?– 뇌과학이 말하는 진짜 이야기 “10% 뇌 사용설”의 기원은 어디서 시작됐나?“사람은 뇌의 10%만 쓴다”는 말,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.누군가는 이 말을 근거로 “인간의 잠재력은 무한하다”고 말하기도 하고, 또 어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뇌의 100%를 사용하면서 초능력을 얻는 설정까지 등장하죠. 대표적으로 영화 루시(Lucy)나 리미트리스(Limitless) 같은 작품들이 이런 설정을 활용한 바 있습니다.하지만 과연 이 말은 어디서 시작됐을까요?오늘은 정말 사람은 뇌의 10%만 사용하는가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. 사실 이 주장의 기원은 꽤 모호합니다. 가장 흔히 거론되는 출처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했다는 말이지만, 아인슈타인이 그런 말을 했다는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.또한 20세기 초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(Willi.. 2025. 4. 15. 🩸 “피는 파란색이다?”– 정맥 속 피의 색깔, 해부학적으로 진실은? 왜 사람들은 피가 ‘파랗다’고 믿게 되었을까?피는 빨간색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처럼 들립니다. 하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“정맥 속 피는 파란색이야” 혹은 “산소가 없으면 피는 파랗게 변해”라는 말을 믿고 있죠.학교 다닐 때 생물 교과서나 인체 그림에서, 동맥은 빨간색, 정맥은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었던 걸 기억하는 사람도 많을 거예요. 이 때문에 어릴 때부터 "몸속에는 파란 피가 흐르고, 상처가 나서 공기와 만나면 빨개진다"는 식의 오해가 퍼지기 시작하죠.그런데 정말일까요?정맥 속 피는 실제로 파란색일까요?그리고 피는 공기에 닿기 전까지 색이 다르다는 주장, 사실일까요?이제 해부학과 생리학의 시선으로 이 오래된 오해를 파헤쳐 보겠습니다. 피는 항상 ‘붉은색’이다 – 다만 그 농도와 명암이 .. 2025. 4. 14. 🥛 우유는 정말 뼈를 튼튼하게 만들까? "우유 = 칼슘 = 튼튼한 뼈"는 정말 진리일까?어릴 적 학교 급식시간, 이런 문구 한 번쯤 본 적 있으시죠?“우유 한 잔, 튼튼한 뼈 한 쌍!”오랜 시간 동안 우유는 뼈 건강의 상징처럼 여겨졌습니다. 칼슘이 풍부하고,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널리 퍼져 있죠. 실제로 영양학 교과서에도 우유는 칼슘 공급원으로 자주 소개됩니다.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, 이 오래된 ‘상식’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“우유가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는 건 낡은 영양학”이라는 말도 들리고요. 심지어 “우유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뼈가 약해질 수 있다”는 주장도 나오곤 합니다.그렇다면, 진실은 무엇일까요? 우유는 정말로 우리의 뼈 건강을 지켜주는 필수 식품일까요? 아니면 그저 오랜 시간.. 2025. 4. 14. ✋ 왼손잡이는 더 창의적일까? – 심리학과 신경과학으로 본 창의성의 진실 왼손잡이에 대한 오랜 인식과 낭만적 믿음왼손잡이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조금은 특별한 분위기를 풍깁니다.“왼손잡이는 더 똑똑하다.”“예술가들은 대부분 왼손잡이다.”“왼손을 쓰면 뇌의 오른쪽이 활성화되어 창의적이다.”이런 말들은 어디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죠. 특히 왼손잡이가 드문 편이라는 점 때문에, 이들에 대해 뭔가 특별하고 독창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어 온 것이 사실이에요.실제로 역사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나 혁신가들 가운데 왼손잡이가 많았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. 레오나르도 다빈치, 파블로 피카소, 빌 게이츠, 스티브 잡스, 바락 오바마 등 이름만 들어도 ‘천재’나 ‘혁신’이 떠오르는 인물들이죠.이런 예시들은 "왼손잡이는 특별하다"는 믿음을 강화시킵니다.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믿음이.. 2025. 4. 14. 🍎 사과는 부르면 빨리 익는다? – 에틸렌 가스의 과학과 그 속의 오해"사과야, 익어라!"…정말 효과 있을까?어릴 적 한 번쯤은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.“사과는 말을 걸어주면 빨리 익는다.”“사과야, 맛있게 익어라~”라고 부르면 정말 빨리 익는다는 말, 왠지 귀엽고 동화 같은 이야기죠.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이 말을 진지하게 믿고 있기도 합니다. 아이들끼리 과일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놀이였을 수도 있고, 누군가가 농담처럼 한 말을 사실처럼 받아들인 것일 수도 있어요.오늘은 사과가 자라날때 사과를 불러주면 실제로 더 빨리 익는지에 대해 소개해보려고합니다. 이런 말들이 입소문을 타고 '잘못된 상식'으로 자리 잡는 일은 생각보다 흔합니다. 실제로 사과가 더 빨리 익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, 그런 기억이 남아 “말을.. 2025. 4. 13. 주식의 의의 주식회사의 자본은 균등한 비례적 단위인 주식으로 분할되므로(대한민국 상법 제329조 2항, 3항) 주식은 자본의 구성부분(독일어: Bruchteil des Grundkapitals)이다.[5] 자본은 금액으로 표시되므로 그 단위인 주식도 금액으로 표시되는데, 이것을 ‘액면주식’(par value shares, 독일어: Nennwertaktien)이라고 하며, 대한민국 상법은 이러한 액면주식 외 무액면주식 또한 인정하고 있다 - (대한민국 상법 329조). 이에 반하여 미국, 일본, 캐나다 등에서는 액면가액이 표시되지 않고 자본에 대한 비율만을 표시하는 무액면주식(비례주식)(non par value shares, 독일어: Quotenaktien)을 인정하고 있다. 이러한 무액면주식을 인정하는 취지는 회사의.. 2025. 4. 13. 이전 1 ··· 14 15 16 17 다음